배우 고(故) 김새론이 생전 오랜 기간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으며 그중 상당 부분이 가족 재정 문제와 직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SBS 연예뉴스에 따르면 "김새론은 사망 전까지 가족의 부채 일부를 떠안았으며 연예계 지인들과 주변 인물들로부터 금전적인 도움을 받아 생계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새론은 과거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 약 7억 원, 이후 소속된 런 엔터테인먼트에 약 6000만 원의 채무를 포함해, 가수·배우·운동선수 등 여러 연예계 지인들에게도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르는 빚을 진 것이 확인됐다"며 "이를 모두 합산하면 김새론이 사망 직전까지 짊어지고 있던 채무는 최소 12억 원 이상에 달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새론은 부친 A씨의 개인 파산 사건에서 채권자로 등록되어 있었다. 그녀가 보유한 채권액은 약 2억 5000만 원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친 A씨는 코로나19로 인한 사업 실패 후 지난 2020년 12월 의정부지방법원에 개인 파산을 신청했고, 지난 2023년 3월 파산 및 면책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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