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송논쟁
적자지만 장자는 아니다 體而不正(체이부정), 그러니까 3년상을 해선 안된다는 말 자체가
"원래 다른 사람이 왕 될거였는데 왕이 되면 안 될 인간이 왕이 된거다" 하는 수위의 정치적 발언.
왕실 장례를 둘러싼 법리 해석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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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권력의 정통성 확인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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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으로 무장한 정치 권력 게임


유럽에서 비슷한 맛의 사건이 터졌으면 고작 정치논쟁이 아니라
그냥 깔끔하게 여러 국가가 휘말리는 끔찍한 전쟁 하고 끝냈을,
왕권과 신권 , 종교적 권위까지 전부 합쳐진 이데올로기 논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