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배당률 1등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이다
그런데 박찬욱 감독에게는 2004년 아픈 기억이 있다


박찬욱 감독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는 <올드보이>는
2004년 칸 영화제에서 2등 격인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는데
정말 대단한 성과지만 예년 같았다면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을지도 모른다
이 영화만 없었다면

마이클 무어 감독의 <화씨 9/11>
하필이면 전 세계를 충격과 공포에 빠뜨린
9/11 테러를 다룬 그 영화가 같은 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되었고
박찬욱 감독은 아쉽게도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그런데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배당률 1등을 달리고 있음에도 느낌이 좋지 않다
이번에는 이 영화가 있으니까

<힌드의 목소리>
지난 2024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 가자 지구에서 총격을 받는 차 안에 갇혀 구조를 요청한 6세 팔레스타인 소녀 힌드 라잡을 구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사투를 벌이는 긴박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