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 2024년 카자흐스탄
제티수 (
발견된 금제 장신구 등이 첫 공개되었습니다.
다울바이 (Dauylbay) 산맥 고분 밀집지대에서
발견된 유물들로 사카족이 남긴 것으로
기원전 4 ~ 3세기 제작된 것들입니다

청동핀, 뼈로 만든 단추, 도자기 그릇,
버클 등도 함께 출토되었습니다.

- 카자흐스탄의 다른 지역에서 발견된 검 -
특히 이번 발굴에서 주목받은 것은
여성 + 아이 한 명이 함께
합장된(double burial) 고분인데
발굴 당시 아이의 두개골에 옆에는
금 귀걸이도 발견되었으며
아이의 키는 약 95cm 정도로 고위층의 자녀로 보이며
이 지역에서 발견된 최초의 경우이며
아주 드문 케이스라고 합니다

이번에 발굴된 유물 중에는
뱀 - 용 모양을 한 뼈 조각도 눈길을 끄는데
동물 뼈로 만든 것으로
재생과 부활을 뜻하는 것으로 암시되며
의식, 주술 등의 용도로 사용한 듯 추정됩니다.

다울바이 능선은
총 100㎢가 넘는 지역에 걸쳐
190개의 고고학 유적이 분포하며
약 150개의 고분군과
20여 개의 취락지 / 야영지
청동기 시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20개 이상의 암각화군이 있다고 합니다.

- 쿠르간 봉분 -
이번에 조사/발굴된 것은 23개,
그중 11개가 엘리트 계층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발굴은 1960년대부터 이어진 연구의 연장으로
결과적으로 대단히 성공적이며 다울바이 지역은
아직 카자흐스탄에서도 조사가 미비한 지역이며
학자들은 고고학의 보고로 평가했습니다.

덧붙여 제티수 다울바이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주목을 덜 받았는데
지역의 고분들과, 조사에서 발굴 된 유물들
추후 조사로 사카 문화권의
중심지로 재평가 될 수도 있다고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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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 아스타나에 있는 제티수 공원 -
이 지역에서 보기 드문 엘리트 계층
여성/아이의 합장 무덤의 발견도 큰 성과로
당시 사회 계층 구조와 장례 의식 의례 등에 대한 연구와,
사카의 금속 공예 수준을
다시 한번 입증한 좋은 사례라고 합니다.